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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이고 이름은 <만추>라고 합니다.

근데 이 드라마가 나온지 좀 오래되었어요.. 

평소에는 텔레비를  거의 보지 않고.. 볼 기회도 없어요..

이날.. 그냥 켜놓고 보다가.. 저도모르게.. 이 드라마에 빠졌어요.. 

저도 애가 없을때는 모르겠는데 애가 생기니.. 이러한 스토리에 공감을 하게 되고 

아련하게 느껴지고.. 드라마중 엄마.. 너무 아쉬웠습니다. 

 

엔딩에서.. 아들을 바른길로 갈수 있게 잡아주는데 성공했는데.. 

엄마는 결국 너무 지쳐서.. 큰 병에 걸렸고 치료가 안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너무 불쌍하고.. 드라마를 이렇게 엔딩을 만든게.. 좀 싫었습니다. 

 

드라마 내용은.. 

중국의 한 시골에  가족이 있고.. 엄청 가난하였고.. 

가족에는 아들둘과 시어머니, 며느리와 손주 이렇게 있어요.. 

며느리 이름이 --만추 바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만추는 엄청 착하고 열심히 일하며 가종이 매우 충성합니다. 

남편 동생한테도 자기 동생처럼 엄청 아껴주고 하여.. 가족 분위기는 엄청 좋고..

남편 동생도.. 만추를 엄청 따릅니다. 

 

근데 너무 가난하여.. 남편은 큰 도시로 돈벌이로 떠났고 어느 식당에서 일하면서..

그 식당 사장과 눈이 맞어.. 결국에는 만추와 이혼하였고..

이에 노한 시어머님은 화가 치밀어.. 돌아가시고 맙니다. 

그래도 만추는 시집에 불만이 없고.. 7살정도 되는 아들을 열심히 키웁니다.

시골 생활이 너무 가난하여.. 남편 동생이 또 대도시로 돈벌러 떠났고.. 

만추도 어린 아들을 데리고 대도시에 들어갑니다. 

혼자몸도 아니고 지식도 없으며 학벌도 없으니.. 대도시에서 엄청난 고생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글도 만추는 아들을 위하여.. 아들한테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해줄려고.

열심히 닥치는대로 돈벌이를 합니다. 

 

그후로 시내 외각에 가게를 맡아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해주면서 점차적으로 돈이 모아지고..

그 자금으로 식품공장을 만들고,,남편 동생을 불러와서 함께 운영하면서

규모도 점점 커지고 나중에는 대기업으로 발전됩니다. 

 

그래서 만추는 재벌이 되었구요.. 아들애도 재벌 자녀답게 호강을 누리면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만추는 아들의 행복을 위하여 아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려구 노력 했죠.. 

아들도 호강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랐고 어느덧 고중생이 되었습니다. 

만추는 아들한테 잘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호강속에서 생활하는 아들의 심리상태가 바뀌여 지면서.. 

나쁜 습관이 길러지고.. 나중에는 본인 피랍으로 어머니한테 돈을 협박하는 자작극까지 만들었고.. 

경찰의 도움으로 이 사건이 아들의 자작극이라는걸 알게 되면서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맙니다. 

 

그후로 만추는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본인의 육아에 문제가 생긴걸.. 깨달았고 의문도 가졌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을때 엄청 가난했을때 7살정도 되는 아들애는 엄청 올바르고 효도스러웠고 

어머니를 엄청  아껴줬어요.. 

근데 호화스러운 생활을 만들어줬는데 아들애는 되려 삐뚤어 지는군요.. 

거짓말이 많아지고.. 나쁜 사회친구들을 많이 하귀게 되고 허풍도 많아졌습니다. 

 

만추는 계속 이 상태로 이어나가면 아들의 인생이 망칠것 같아서.. 

아들을 어떻게 하면 바른길로 돌아서게 할수 있을가.. 고민끝에.. 

삼촌(남편동생)과 자작극을 만들었습니다. 

 

삼촌이.. 어떠한 방식으로 만추를 회사에 쫓아내고.. 회사를 독차지 하게 되고..

만추는 또 가난으로 돌아갔고.. 짐을 싸서 아들과 함께 시내 외각에 있는 

쪽방에 세를 맡고 생활을 시작합니다. 

 

만추는 집 옆에 창고를 다시 정리하여 두부 방을 만들었고.. 

매일매일 두부를 만들어서 밀차에 싣고 시장에  갖다 팝니다.. 

판 돈은 얼마 안되지만.. 아들애의 생활가 학업에.. 빠듯하지만.. 글도 해결은 됩니다. 

 

가난으로 다시 돌아간 엄마와 함께 낡은 쪽방집에서 생활하게 된 아들은 

처음에 쉽게 받아 들이지 않았고.. 삼촌한테 한반탕 해내지만.. 

결국에는 쫓겨 납니다. 

 

처음에는 본인도.. 모든게.. 없어지니.. 사회 나쁜 친구들 만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다가..

오히려 무시당하고 매도 맞고.. 

 

그러다가.. 어머님이 매일매일 힘들고 고생스럽게 일하지만.. 

항상 옆에서 따뜻한 멘토와 열심히 자기를 보살피는 모습에  

마음이 좀씩 돌아서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더 생각하게 되고.. 

7살때 모습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어머님은 힘들게 두부를 팔면서 아들을 열심히 챙겨주고.. 아들이 대학교 입학수능에..  몰두하도록

노력을 합니다. 

다행이 어릴때 한동네서 살았던 아저씨한분.. 어머님을 많이 도와줍니다. 

그집 아들과 동갑이여서..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입니다. 

아저씨는 현재 공무원으로 교육국 국장이고 .. 

만추의 두부가 학교로 팔릴수 있게 두움을 줍니다. 

 

아들애는 어머니의 열정에 감동되어 열심히  공부하여.. 

결국에는 최고 학부인--북경대학에 합격되었습니다. 

 

만추는 아들애의 북경대학 입학 통지서를 받고.. 한동안 큰 울음 터뜨립니다. 

성공의 눈물이죠.. 

 

만추는 아들애 대학교로 가는 전날에 모든 분들 초청하여 식사자리를 마련하였고..

그 자리에서 자기가 삼촌하고 함께 꾸몄던 자작극을 설명해주는데.. 

모든분들 놀라고..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특히 아들애는 더더욱 놀라하고 어머님이 자기자신을 위하여.. 이러한 희생을 하신거에 대해..

너무 미안하고 어머님을 너무 고생시켜서 마음이 아퍼 많이 울었습니다. 

 

삼촌은 그동안 사업및 재무 보고서를 만추한테 갖다 바치겠다고 하는데 만추는 잠간 기다리라고 합니다. 

만추는 한동안 설명을 해주고 또 여러분들한테 고마운 인사도 전하고 술을 권합니다. 

 

근데 아쉬운점이 만추는 전에 위암말기로 판정 받았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식사자리에서 삼촌한테 아들과 회사를 부탁하고.. 그만 의식을 잃게 되고.. 됩니다. 

 

숨을 거둘 임박에 아들은 엄마를 업고 엄마가 원하는 고향으로 향하는 길을 걷습니다. 

십여년전에 만추는 고향에서 시내로 올때 7살되는 아들을 업고 이 길을 걸었었죠.. 

만추와 관련된 많은 분들은 그 뒤를 조용히 따라옵니다. 

 

만추는 아들등에 업혀 엄청 행복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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