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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은 인지상정(人之常情)으로,
옛사람들은 슬플 때 흔히 "울음"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보낸다고 한다
바로 <삼국지>에서 나오는 유명한 인물
<유비>는 우는걸로 유명해진것 같다
병사가 없어서 울고, 자기 구역이 없어서 울고, 인재가 없어서 울며..
하여간 유비는 울기만 하면 해결되는것 같은데 역사적으로 정말 그럴가?
삼국지를 본 기억으로 유비는 모두 6번 크게 울었던것 같다
1. 허벅지에 살이 올라서...
<삼국지--촉서(蜀书)--선주전(先主传)>,
사마표(司马彪)<구주춘추(九州春秋)>:
유비는 형주(荆州)에서 수년간 거주하면서 어느날 자리에 일어나 이모습을 본 유표(刘表)는 물었다.. 왜그러냐구 유비는: 예전에는 항상 말을 타면서 |
이때 조조(曹操)와 원소(袁绍)는
한창 관도대전(官渡之战)을 하고 있었고..
유비는 전란을 피했지만 형주에서
8년이랑 좋은 세월을 헛되지 보내고 말았다
하루는 유비는 유표(刘表)와 함꼐 얘기 나누다가
화장실에 들어갔고..
습관적으로 변을 보고 허벅지를 보게 되는데..
결국에 허벅지 안쪽에 살이 많이 붙은걸 발견하였다..
허벅지에 살이 쪘는데 이것도 슬픈원인이 되는걸가?
동한(东汉)말기 시절에 무장(武将)들은 전쟁에 나가면 |
유비는 울면서 유표(刘表)한테 자기 허벅지에 살찐얘기를 해주며
유표(刘表)는 유비를 위로하기 위하여
신야(新野)를 유비한테 주면서 그곳에서 주둔하도록 하였고
그리하여 유비는 한번 울음으로 자기 영역이 생겼다
2. 유표(刘表)의 묘를 지나면서
<삼국지-촉서(蜀书)-선주전(先主传)>에서:
유비는 유표(刘表)묘를 지나니, 끝내 울먹이며 떠나갔다. |
이번 울음은 유비가 유표(刘表) 묘를 찾아
작별인사를 할때였고
이때 유종(刘琮)이 몰래 조조한테 투항하면서
유비한테 알리지 않았다..
본래 유비는 조조와 한 번 겨루렬고 별렀는데
결국 유종(刘琮)이 투항하자
유비는 조조의 직격탄을 맞아 황급히 도망쳤다.
유표(刘表)묘를 지날 때 유비는
그해의 은정을 생각하며 통곡하였고..
결국 이 '울음' 이후 많은 형주 인재, 왕족,
백성이 유비를 따라가자 유비의 실력은 일순간에 크게 신장되었다.
하지만 백성들이 너무 많아
전진이 느려져서 결국에는 장판교전(长坂坡之战)이 일어났다..
3. 방통(庞统)의 죽음
<삼국지-촉서(蜀书)-선주전(先主传)>에서:
뤄현(雒县)을 포위하다 ,,<방통(庞统)>은 군사를 거느리고 |
방통(庞统)은 뤄현(雒县)을 공격할때
날아오는 화살을 맞았고 돌아갔다..
일찍이 전해내려오는 말에는
<와룡(卧龙), 봉추(凤雏) 어느 한명을 모셔와도 천하를 얻을수 있다고>하였는데
봉추(凤雏)께서 이렇게 돌아가니 괴롭기 마련이다..
사실 유비가 사천을 들어갈수 있는데는
대부분의 공로는 모두 방통(庞统)의 것이다.
방통(庞统)--<봉황(凤凰)>은 유비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불태웠고..
유비는 진짜로 마음이 아팠었고
그때 당시 유비는 매한마디 할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4. 법정(法正)의 죽음
<삼국지-촉서(蜀书)-선주전(先主传)>에서:
유비는 한중왕(汉中王)으로 된후 법정(法正)을 유비는 그로 인해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했고 . |
유비쪽에서 '모주(谋主)'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모두 둘밖에 없었고..
그중 한사람은 방통(庞统)이고
다른 한사람은 바로 법정(法正)이였다
이두분은 앞사람이 쓰러지면
뒷사람이 계속 이어서 앞으로 나아갔다
방통은 먼저 유비를 도와 익주(益州)를 점령후 죽었고
법정은 유비를 도와 <한중의전(汉中之战)>에서 이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갔다
<한중의전(汉中之战)>은 유비가 조조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처음으로 걷은 승리여서
정말로 쉽지 않은 전투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법정(法正)과 유비의 관계가 매우 좋다는 것이고
법정(法正)이 유비의 마음속에 차지하는 비중은
마치 곽가(郭嘉)가 조조의 마음속에 있는 비중과 같은것으로
법정(法正)의 죽음은 유비한테 엄청 큰 타격이였다..
유비는 생전에 법정(法正) 1명에게만 시호를 추서하고,
시호는 "익(翼)"이었고 시법에서 "익(翼)"의 뜻은 사려가 심원하다는 것이며
유비는 법정(法正)의 기모(奇谋)를 그리며 며칠째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5. 유봉자제(刘封自裁)
<삼국지-촉서(蜀书)-선주전(先主传)>에서:
"(유비) 於은 (유)에게 죽음을 내리시어, 자결하게 하였다." |
유봉(刘封)의 원래의 성씨는 <커우(寇)>이며 유비가 입양한 아들이며
유비의 명의상에서 첫번째 아들이였고
용맹스럽고 싸움을 잘하여, 유비를 위해 많은 큰 공을 세웠다
형주에 온 후의 유비는 필경 이미 반백이 가까웠으니,
아직도 계승할수 있는 아들이
없으면 기타사람들은 어떻게 할거구
그는 반드시 합법적인 아들이 상속받아야만
인심을 안정시킬 수 있기때문이다
의자(義子) 유봉(劉封)은 이런 고려의 산물이고
만약에 아직도 유비한테 친아들이 안생기면
유봉(劉封)은 바로 후계자로서, 이후에 유비의 기업을 계승할 수 있다.
하필 유비가 늙어서 아들을 얻었으니,
바로 후주 유선(刘禅)이였고 유봉(刘封)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으며
유봉(刘封)의 용맹은 오히려 유비로 하여금 위협으로 느껴졌다
제갈량은 일찍이 유비에 대하여 유봉(刘封)의 처리는
늦기 전에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일깨워 주었고
이리하여 유비는 유봉을 상용(上庸)을 지키게 하였으며
관운장이 패전하여 후퇴할때 유봉(刘封)은
수수방관(袖手旁观)을 선택하였다
이것은 유비에 의해 구실을 찾아
유봉(刘封)한테 죽음을 내리시어, 자결하게 하였다..
비록 유봉은(刘封)유비가 죽음을 내려 자결하였지만
필경 유비의 양아들이기때문에
감정이 있는만큼 결국에는 속상하여 눈물을 흘렸다
6. 전예(田豫)과 눈물로 이별하다
<삼국지-촉서(蜀书)-전예전(田豫传)>에서:
유비가 예주자사(史州字史)로 있을때 전예(田豫)는 |
전예(田豫)는 자가 국랑(国让)이고
유주어양(幽州渔阳)사람이며
그는 전에 유비의 부하였다..
유비가 예주자사(豫州刺史)로 직임하고 있을때
전예(田豫)는 어머님의 년로하여 가봐야 한다고
유비한테 부탁하여 고향으로 돌아갔고.
이에 유비는 울면서 작별인사를 하였으며
유비는 <자네하고 대업을 이루지 못한거 대해서
너무 아쉽습니다.>라고 하였다..
전예(田豫)는 보통사람이 아니며
그는 조조를 도와 북방 민족을 막아낸 제1인자였다.
진수(陈寿)의 <삼국지>에서 전예(田豫)는
만충(满宠), 챈조(牵招), 궈화이(郭槐)등 사람들과
같은 분류의 유명인으로 기록하였고
이 사람은 지략도 꽤 있고 문무도 겸비하고 있다.
그의 이별은 유비한테는 크나큰 손실이였고
후에 전예(田豫)는 북쪽 정벌로 대군(代郡)으로 나가서
우헝(乌桓)과 선비의 연합국을 격파하는데 성공하였다
동쪽으로 공손연(公孙渊)과 큰 전투를 벌였고 .
동오(东吴) 사신 주하(周贺)를 습격 살해하였으며
합비(合肥)신성(新城)에서 만충(满宠)과 연합으로
손권(孙权)의 10만대군의 포위공격을 막았냈다
마지막 전예(田豫)는 조조의 태중대부(太中大夫)라는 큰 권리를 맡았고
조조(曹操), 조피(曹丕), 조예(曹睿), 조방(曹芳) 등 시대를 겪어
향년 82세로 그때 시대로는 장수였고.. 그것도 장수 장군이였다..
(유비한테로 안가기 잘했네--본인 생각)
저적 진수()는 그에 대한 평가가 아주 높았고
전예(田豫)의 능력으로 태수(太守) 이상의 권위를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상 유비 6번 크게 울었던 사건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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