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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텅충(腾冲)에서 루이리(瑞丽)를 경유하여.

계속 가게 되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작은 마을을 향해 달려가는데,

그 마을이 바로 중·미얀마 국경의 '한채(一寨) 양국'입니다.

 

<한마을 두 나라>는 윈난성 루이리(瑞丽)

교외 11킬로미터 지점의 중미얀마 국경선에 위치하고 있고

원래는 평범한 다이족 마을이었는데

1960년 중국과 미얀마와의 국경선의 결정에 따라 

마을은 두 부분으로 갈라졌습니다.

중국쪽에 있는 부분은 은정촌(银井村)이고

미얀마쪽에 있는 부분은 망수촌(芒秀村) 이라고 합니다. 

 

국경은 엄연이 갈라졌지만 대대손손 이곳에서

생활하는 촌민들은  개의치 않았고 

가뜩이나 같은 언어와 생활 습관은 국경 때문에

영향을 받거나 제한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오래 흐름에 따라 이 마을은 두 나라를 가로지르는

문화 관광지가 된 이 마을은

중미얀마 우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매번 나라와 나라 혹은 지역과 지역 사이의 경계선에 도착하면..

항상 관광객들은 두 발을 국경선 한쪽에 두고

사진을 찍으며 여러 지역을 넘나드는

느낌을 기록하곤 합니다.

<한마을양국>에서 이런 특별한 느낌은 이뿐만이 아니며 

마을 안에서, 관광객들은 국경선에서 그네를 타면서 

그네로 몸을 날려 두나라를 넘나드는

독특한 체험을 하실수 있고

두나라를 가로지른 다리위로 워킹도 해보시고 

두나라에서 함께 사용하는

우물의 물을 마셔도 보는 등등의

체험을 해보시게 됩니다. 

가장 특별한거는 마을에 있는 탑이

두나라에 소속되어 있고

올라가서 구경도 할수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마을의 애들인데..

미얀마 쪽 아이들은 중국 내

은정변방초등학교에 다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세관을 통해

국경을 넘나들고 장담하건대

그들은 전 세계에서 국경을

가장 많이 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국경선에 위치한 집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잠을 잘때 머리는 미얀마쪽에 있고

몸은 중국쪽에 있는거 아닐가?

생각만 해도 흥미롭습니다. 

 

1960년에 국경을 정하기전에는

은정촌(银井村)과 망수촌(芒秀村)는

그냥 한 다이족마을이고

당시 두 나라의 경계선은 말뚝 외에

물골·두렁·대울타리·마을길로 경계하였습니다.

하지만 두나라 사이에 엄격한

장벽이나 장애물은 없구요

마을사람들 국경선을 넘어

농사일을 하는 일도 일상입니다. 

이것은 단지 "한마을 두개 나라"만의 상황이 아니고 

14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루이리(瑞丽)의 국경선 전체에 있는 

많은 마을들 모두

<너 중에 내가 있고, 나 중에 네가 있다.> 고 합니다. 

 

작은 도시 뤼이리(瑞丽)는

삼면이 미얀마와 붙허 있고

여기에는 두곳 국가급 입국장과 

한곳 성급 입구장이 있습니다.

루이리()는 미얀마의 무제(木姐),

남칸(南坎)과 삼각형의 모양으로 서로 위치하여 있어

<하마을에 두개 나라, 3개 도시>로

독특한 변경지역 볼거리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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