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04)
중국스토리 (54)
자유게시판 (4)
백두산여행 (26)
다른지역여행 (18)
백두산맛집 (1)
다른지역맛집 (0)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ARCHIVE



중국 상무부, 중국반점협회 등 주최측에서 10대면을 평정하였고..

차례로.. 난주우육면(수타면), 우한러깐맨, 북경짜장면, 산서칼국수, 사천단단면, 

연변냉면, 하남후이면, 항주편얼천, 쿤산오조오맨(아궁이국수), 진강의 궈까이면(솥뚜껑면)

이상 면들이 포함됩니다. 

 

2013년6월 중국상무부, 중국반점협회에서 주최한 제2기중국반점문화절에서 처음으로 

중국면문화축제를 주최하였고.. 이자리에서 <중국10대 면>을 선발하였습니다.

 상무부, 중국반점협회 등 주최측에서 10대면을 평정하였고..

이번편정에 참석한 면집은 3000여개나 되었고.. 선발된 면만 500여종이나 되었어요..

최종 10대면으로 지정된 면은 ,, 우한의 러깐맨, 북경짜장면, 산서 칼국수, 란저우수타면,,

사천단단면, 항주매얼천, 쿤산오조오맨(아궁이국수), 진강의 궈까이면(솥뚜껑면) 입니다. 

 

자고로 면을 즐겨먹는 중국은 면 종류가 셀수 없을정도로 많고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일상으로 자주 먹는 면만으로도 천여종이나 됩니다. 

 

면으로 유명한 섬서성에만 백여종의 면이 있고 그중 쏘즈면(臊子面)은 30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죠..

 

워낙 황하고원지역은 수전보다 주로 한전이기때문에 면 농사를 많이 하면서.. 

면문화가 유달리 발달되었죠.. 

 

그럼 유명한 면들을 알아볼가요..?? 그외 제가 다니면서 .. 즐겨먹었던 면들도.. 올려봅니다. 

 

우한의 러깐면(热干面)

저는 우한에서 1995년부터 2003년으로..  8년정도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먹었고.. 맛있어요.. 

근데 진짜 오래된  잘하는 집에 가야 해요.. 

러깐면은 우한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먹거리이고.. 산서의 칼국수, 광서광동의 이부면, 

사천단단면, 정주휘이면(烩面)과 중국5대면으로 알려집니다. 

제가 처음에 우한에 왔을때.. 새로운 발견.. 이곳 사람들 아마 거의 100%는 밖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데.. 아침메뉴중,, 러깐면은 우한의 음식문화에서 상징인것 같습니다. 

면발이 약간 굵고 탱글탱글합니다. 만들어진 면을 깨기름을 바른후 그늘진곳에.. 놔둡니다. 

먹을때는 한그릇량의 면을 펄펄끓는 육수에 몇번 넣었다 꺼냈다 합니다. 

그릇에 담은후..  깨로 만든 소스를 듬뿍 얹어주고..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위에 총총썬 고추를 얹어서 먹는데.. 

콕쏘는 매운맛과 고소한 깨장 및 탱글탱글한 면발.. 

먹는 내내 너무 행복한것 같습니다. 

아침에 한그릇 러깐면을 먹고나면.. 포만함이 커서.. 반나절 이상 배고프지 않아요.. 

근데 꼭 잘하는 집에 가야 해요.. 깨장의 맛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우한에 있는동안.. 러까면을 거의 매일 아침 식사로 해결하였고..

가끔 탕면도  있어요.. 매콤한 육수에 뜨거운물에 약간 적신 상추를 얹어주고.. 이것도.. 엄청 맛있었어요.. 

백두산에 이사온후.. 하도 생각나서..2014년에 다시 한번 우한을 찾았고.. 

동생이 거주하는 우한에서 4시간거리에 있는 의창시에서 보름정도 머물렀고..

일부러.. 러까면집에 찾아가서,, 맛있게.. 먹고 왔죠.. ㅎㅎ

 

란저우 수타면

란저우 우육면,, 역사를 거슬러서.. 당나라때에 .. 전해내려왔다고 합니다. 

동향족 마육칠이란분이 하남성 화이경부청화인--진유정한테서 배워서.. 란저우에 인입하였고

후인.. 진하성, 마보재 등 분들의 개조로 <맹탕, 얼바이(무우), 사록(고수, 풋마늘), 오황(누렇고 반들반들하고 탱글탱글한 면발)> 특징이 들어간 면을 란저우 우육면의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이는 <탕은 거울같이 맑게 만들고 소고기는 만만하게 끓여야 우육의 향이 묻어나고 , 면은 가늘어야 정밀하다>

는 독특한 특징으로 후세에 많이 알려지고. 내국뿐만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호평을 받은 면으로 되었고  

<중화제일면>이란 명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란저우 우육면은 후세에 많은 품종으로 발전되면서.. 가는 면발에서 넓은 면발이 있는데.. 

넓은 면발은 주로 도서면(칼국수)를 이용하거나 

혹은 수타면을 할때 면발을 넓게 만드는겁니다.. 

 

북경짜장면

북경은 제가 2007년정도에 아마 거의 2년정도 되게 생활했었어요.. 

저는 쓰촨 청두에서 오래 생활해서 그런지.. 북경의 먹거리들.. 저한테 남긴 인상은 

맛이없어요.. 북경의 카오야든지.. 요리든지.. 쓰촨에 비하면.. 맛이 없고.. 

국내 각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 체인점들도 많이 들어왔지만.. 

오리지널 맛이 없는듯 합니다. 

맛없는 북경음식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북경 짜장면입니다. 

처음엔 짜장면의 맛이 긴가민가 했어죠.. 여직껏 먹었던 면중.. 쓰촨의 면들이 최고였는데.. 

북경의 짜장면.. 맛있을가.. 직원이 면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담은 작은 그릇 및 짜장소스를 따로 담아서 ..

갖다 주고.. 그걸 면에 다 넣고 젛어서 먹으라고 해서 그렇게 먹었는데.. 

와~..맵지는 않지만.. 다시 찾게 되는 너무 맛있는 맛이였습니다. 

한국의 짜장면맛과 좀 다릅니다. 솔직이.. 둘중에 선탁하라고 하면 저는 북경짜장면이 더 맛있어요

 

하남휘이면(烩面)

휘이면은 저는 먹어본적 없어요.. 하남성지역의 유명한 전통먹거리이고 오랜역사를 갖고 있는 

유명한 면입니다. 육류육수로 된것도 있고 채식육수로 된것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먹거리로.. 중원지역에 많이 알려졌고.. 휘이면에는 양고기휘이면, 소고기휘이면, 

돼지고기휘이면 등이 있고.. 면은 탄력이 좋은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본적 없어서.. 설명이 좀 서툰것 같습니다. 담에 먹어보고 다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사진보면 먹어본것 같기도 하고.. 맛있어보입니다. ㅎㅎ

항주팬얼천(片儿川)

이것도 전 먹어본적 없어서.. ^^

항주의 유명한 면이고.. 면에는 설채(갓의 종류), 죽순, 돼지살고기 등을 얹어서 만들고..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백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팬얼천의 특색은 바로 설채(갓)및 죽순의 신선한맛이 포인트입니다. 

이것도 제가 먹어보지 못해서 길게 설명 못드리겠습니다. 

본인 느낌으로는 맛이 별로일것 같은데.. 실물이 다를수도 있겠죠.. 

 

쿤산오우조우면(奥灶面)

소주쿤산지역의 명물 먹거리로.. 고추기름으로 만든 생선면과 멀건육수로 만든 

훈제오리고기면이 가장 유명합니다. 

면발은 가늘고 화이트색입니다. 쿤산에 한번 가봤는데.. 면은 못먹어봤습니다. 

 

 

진강의 궈까이맨(锅盖面솥뚜껑면)

진강의 궈까이맨은 역사 거슬러사 기원 1751년에 전해내려왔고..  청나라 건융황제.. 

편복차림 하고 강남을 다니면서.. 한 면집을 찾았습니다. 

면을 주문하였고.. 면집의 주인은 부부였고 건융황제 찾아왔을때는 영업을 금방 시작할무렵이였고.. 

남자주인은 급한나머지.. 완전 분주하게 면을 썰었고.. 여자주인도.. 급한마음으로 면을 삶고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급할때는 쉽게 흐트러진다고 여자주인은 부주의로 작은 솥뚜껑을 가마에 빠뜨렸고..

아따 ~ 모르겠다고 그대로 끓인후 건져서는 손님한테 갖다 줬고..

잔뜩 허기가 찬 건융황제는 게눈감추듯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고 칭찬하였어요..

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여.. 주방에 가봤는데..

가마에 작은솥뚜껑이 국물에 잠겨 있었고.. 황제는 <아~ 이 솥뚜껑이 그렇게 맛있는 육수를 만들었구만>

라고 문득 크게 깨달았다고 하고.. 그후로 이 면을 <솥뚜껑면>으로 알려져왔다고 합니다. 

 

연길냉면..

하~ 고향냉면이.. 10대면에 들어가네요.. 자랑스럽습니다. 하긴 연길냉면.. 맛있죠.. 

국물은 얼근하고 시원하고.. 소고기 육수로 만들어져서.. 구수하기도 하고..

메밀을 직접 이개서.. 그자리에서 눌러만든.. 냉면.. 탄탄하고 쫄깃하고.. 면발은 가늘어도..

탱글탱글하여.. 씹는 느낌이 좋습니다. 

한국냉면, 북한냉면, 연길냉면.. 쭉~ 먹어보면.. 전 연길냉면 최고로 뽑습니다. 

북한냉면도 맛있어요.. 근데 구수하고 시원한면은 연길냉면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북한 쟁반냉면은 진짜로. 짱인것 같습니다. 

훈춘에서 최대 냉면을 만들었습니다. 

 

산서칼국수(刀削面)

북방지역에 널리 알려졌고 요즘은 어디서도.. 자주 볼수 있는 인기 면입니다. 

제작방법은 면을 이갠후 면덩어리를 왼손에 받치고 오른손에 좀 곡선으로 된 칼로..

면을 깎아냅니다. 한쪼각한쪼각 깎아내는데.. 얇고 짧은 면발로 펄펄끓는 국물에 떨어지고..

한동안 끓인후 건져내여 다양한 소스와 고기등을 얹어주는데.. 엄청 맛있어요.. '

저는 패스트푸드집에 가면.. 만약에 메뉴들의 맛을 가늠하기 어려울때는

산서 칼국수를 주로 시키면.. 무난하게 맛있게 배불리 먹을수 있습니다. 

이것도 기술이 들어가기때문에 어떤집에는 면발이 너무 두텁게 깎아지고 어떤집은 육수가 별로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맛있습니다. 

 

사천단단면

사천성성도의 유명한 전통먹거리로.. 면발이 굵고 탱글탱글하고 사천 고유의 매콤하고..

산초의 톡~쏘는 얼큰한 맛이 일품인것 같습니다. 

백여년전에.. 면을 파는 사람이 멜대로 면을 지고 다니면서.. 대나무통을 두드리면서.. 

팔았다고 하여 단단면이란 이름이 전해내려왔다고 합니다. 

전 사천성 성도에서 15여년정도 생활하면서.. 가끔 먹어보긴 하지만.. 

성도현지에서는 단단면보다  쑤죠오맨(素椒面)을 주로 먹고.. 전통쑤죠오맨가게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저 본인은 단단면보다 쑤죠오맨을 더 좋아합니다. 단단면은 좀 질리는면이 있고..

쑤죠오맨은 매콤,고소함,,면의 쫄깃함이.. 일품이고 너무 맛있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쑤죠오맨 면발은 굵고 탱글탱글하고 엄청 쫄깃합니다. 

뜨거운 육수에 좀 끓여 익히고 건져서는 육수없이.. 돼지살고기 부스럼과 사천식된장으로 만든 소스를 

얹어주는데.. 와~너무 맛있어요.. 비싸지도 않습니다. 

한그릇 그때 8원정도 주면.. 맛있게 배불리 먹을수 있어요.. 

2018년에 청두 팔보거리에서 시켜먹었던 면.입니다. 면에 고수가 느끼함을 잡아주는것 같어요

 

티벳의 면쪼각(面片)

티벳 들어가면 즐겨 찾아먹는 티벳식 먹거리입니다. 

저는 한그릇 뚝딱 먹을정도록 너무 맛있어요.. 

티벳 특유의 야크고기 육수로.. 면은 넓게 이개여서는 한쪼각한쪼각 뜯어 육수에 넣습니다. 

수제비같기도 하지만.. 좀 얇게 만들어요.. 

가장 잊여지지 않았던 티벳식 수제비는 .. 

2005년에 처음으로 라싸에 갔었고.. 

라싸에서 시가체로 이동할때 그땐 도로가 안좋았고.. 낸칭탕굴라패스를 넘어야 했어요.. 

그때 7월이여서 여름옷만 입고 갔는데.. 친구가 솜옷을 주시더군요.. 

낸칭탕굴라패스에 도착했을때 주변은 두터운 눈으로 덥혀 있었고 많이 추웠습니다. 

패스에 딱 한집이  있었고.. 그집에서 티벳아줌마 끓여주신 티벳식 수제비를 먹고.. 

그 맛이 잊혀 지지 않았어요.. 

4살되는 애기 있어서 갖고간 과일을 모두 주고..

주인아저씨는 고맙다고 저한테 엄청큰 바람에 말린 야크고기를 주셨어요.. 

그때 무지큰 감동을 받았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진은 제가 2018년에 사천성 쓰취에서 먹었던 티벳식수제비입니다. 

 

충칭소면(小面)

충칭에서 몇년간 살면서.. 점심거리로 자주 사먹습니다. 

요즘은 전국각지에 충칭소면 체인점이 엄청 많아 졌더군요.. 

청두면보다 더 매운것 같어요.. 

충칭에서 먹어야 오리지널 맛입니다. 

가장 전통 소면집은 하루에 몇그릇 나가는지 몰라요.. 

엄청 많은 현지인들 자리가 없으면 걸상에 올려놓고 쭈구리고 앉아서 먹습니다. 

 

And